본지가 주관하는 5기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들을 매달 2명씩 소개한다. 이번 달에는 산림행정의 달인인 안효용 충청북도 청주시 산림과 산림보호팀장과 상수도 수질관리의 달인인 김용순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지방환경연구관을 소개한다. 취재|양태석 기자 ‘최고’라는 자신감 갖고 노력한안효용 충북 청주시 농업정책국 산림과 산림보호팀장 안효용 팀장은 “지방행정의 달인이라는 영광이 자신에게 주어진 것이 이전과 달라진 점”이라며 “자신이 달인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산림분야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때 해결하고자 한 선후배 동료분들 덕분”이라고 공을돌렸다. 안 팀장은 IMF 경제위기 이후 시대의 변화와 IT 기술의 발달에 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에GIS(지리정보시스템)기술을 접목해 전국 최초로 컴퓨팅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한 인허가 분석으로 과학적이며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산림관리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프로그램이 사용자 위주에서 활용되도록 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민원인(고객)에게는 과학적인 설명과 선진산림행정 추진을 통한 만족도를 향상시켜 불필요한 민원발생 원인을 제거하고 현장감 있는 설명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문화도시 중 하나인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선제적인 다문화정책으로 다문화정책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오산시의 다문화정책을 소개한다. 취재 | 정우진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인근의 시흥시, 안산시와 더불어 대표적인 다문화도시로 인구의 6%(1만2000명가량)가 외국인 거주자로 구성돼 있다. 본격적인 다문화사회 진입‘선봉’에 서 있는 지방자치단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선도적인 다문화정책으로 최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수상하기도 하는 등 다문화정책의 벤치마킹 모델로떠오르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로진입하고 있다”며 “오산시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는다양한 사회통합 정책 개발을 통해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아끼지 않겠다”고 시정 방향을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라 오산시는 올해 1월 20일부터 시내 주민센터등 주요 관공서에 대한 외국인주민 화상통역 서비스를실시하고 있다. 이는 오산시가 자체 개발한 미니 키오스크를 각 관공서 민원실에 비치해놓고, 공무원과 민원인,그리고 화상으로 연결된 통역요원이 얼굴을 대면하며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현재
100만 공무원을 대변하며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최근 정부가 추진에 나선 퇴직예정 공로연수제 폐지나 성과급,퇴출연봉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고 발전적인 쓴소리를 했다. 기획|양태석 기자 공노총, 퇴직예정 공로연수제 폐지보다맞춤형 설계로 발전시키자! 공로연수제는 장기간 공직에 헌신봉사한 공무원이 퇴직을 앞두고 공직 노하우를 정리하여 후배 공무원들에게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면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적응을 돕고자 도입한 제도다. 민간의 경우는 대부분 공무원보다 높은 수준의 퇴직예정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추세로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공노총은 “유독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퇴직예정자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혈세낭비라는 전가의 보도를꺼내 드는 것은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제도의 운영상 잘못이 있다면 그 지적은아프게 받아 들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제대로 된 연수교육이나 노후준비 컨설팅은 소홀히 하면서 그저 퇴직을 앞둔공무원에게 휴식기를 부여하는 정도로무성의하게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은 차제에 반성과 함께 적극적인 개선 조치를취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공노총이 제시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프랑스 지자체 교류회의가 지난 7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기획 | 편집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프랑스자매도시연합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교류 회의는2016 제7차 프랑스 지자체국제교류포럼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것을 계기로개최됐다. 한국에서는 5개 지자체(부산광역시, 서울서초구, 경북 영주시, 경남 진주시, 대구광역시)가 대표단으로 참가하고, 10개 지자체(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대구광역시, 충남 공주시, 전북군산시, 경남 진주시, 경기도 화성시, 충남 부여군)가 연수단으로 참가했다. 이날 개막세션에서는 김규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기조연설을 통해 “당면한 테러, 난민, 기후환경 등 글로벌 현안에 어느 국가도 독립적으로 대응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또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지자체 간 교류를 통한 국가 간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프랑스 방문을 통해 부산과 더 나아가 한국의 지자체와프랑스 지자체 간의 실질적 교류가 진행될 수 있다는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로랜드 리스 프랑스자매도시연합회장(스트라스부르시장)의 사회로 진행된 한-불 지자체 교류회의는
올해 3회째 개최된 NEXT경기 창조오디션이 경기도 안성시 남사당 공연장에서 열렸다. 400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이 걸린 만큼 열기가 뜨거웠던 오디션 현장을 찾았다. 취재 | 황진아 오디션이 개최되는 현장은 본선에 오른 7개 시군의 경쟁으로 뜨거웠다. 안성시 남사당 공연장은 오디션이시작되기 전부터 관계 시군 공무원과 시민, 200여 명의 도민평가단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NEXT경기 창조오디션은 경기도가 예산집행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과 소통하며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의 현안과 일자리 창출에 예산을 집중시키기 위한 행사다. 총 400억 원의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경기도의 모든 시군이 경쟁을통해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올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8개 시군에서 42개의 사업이 공모되었고, 현장실사를 통해 23개 시군의 23개 사업을 선정,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를 7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개회사를 통해 “3회까지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하거나 본선진출 경험이 있는 시군이 있어 너무 편중되게 창조오디션이 운영되는게아니냐는 기우도 있었지만, 실력 있고 내용이 좋은 지자체의 프로
지난 7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0대 여야 정당에게 듣는 ‘지방자치 발전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여야 3당은 지방자치제도 발전을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취재 | 편집부 4대협의체와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당별 지방자치 정책과 공약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위해 개최됐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의 개회사와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의 축사 후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김상훈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지방재정 및 분권특위 간사, 권은희 국민의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발제자로 나서 각 당의 지방자치 정책공약을 설명했다.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5년간 지방예산이 연평균 5.3% 증가를 하는데 지자체가 지출해야 될 사회복지비용은 11.3%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새누리당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골고루 잘 사는 지역발전’이라는 테마로 공약한 4가지 사항(지방재정 건정성강화, 대도시 행정권한 강화, 지방일괄이양법 제정, 자치경찰제 도입)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안들이 현재 정부에서 구체적으로 TF팀 구성 등을 통해 논의
2016년 7월 21일 천년고도 경주에서 6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첫 총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각 시도에서 제안된 안건을 논의하는 한편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 취재 | 황진아 기자 지난 7월 후반기 시도교육감 임원단이 구성된 후 처음개최된 총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과 부교육감,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과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참석했다. 본지 이영애 편집인도 초청받아 본격적인회의 전 접견실에서 시도교육감들을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회의를 준비한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경상북도는 신라 천년의 불교문화, 조선 500년 유교문화,대가야 문화라는 3대 문화권이 떠받치고 있어 인재가많은 고장이라며, 우리 문화재와 지역 실정을 둘러보는 것도 교육에 큰 의미가 있는 만큼 경주 곳곳을 둘러보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7월 1일 회장 취임 이후 교육자치 확립과 교육현안 해결,시도교육감협의회 위상 강화, 최대 교육현안인 누리과정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에서는 추경편성에 대한 논의가 긴박하게 진행돼 지방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다. 동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행위는 SNS의 기본이 됐다. 페이스북도 이에 발맞춰 지난 4월,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 ‘라이브’를 시작했다. 누구나 ‘1인 방송국’을 차릴 수 있는 페이스북 라이브에 대해 알아보자. 기획편집부 기본적으로 페이스북 동영상 라이브는 전파가 매우 빠른 특성을 갖고 있다. 일반 게시글보다 페이지뷰(PV)가 7배 많고, 10배 이상 많은 댓글이 붙는 등 유저 간 상호작용이 활발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매주 목요일 저녁 ‘원순씨 X파일 라이브’ 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생방송을 중계하며 55분 동안 댓글이 7000개 넘게 달리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동영상은 시청자들에게 글보다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다. 또 유저도 중계를 할 동안 시청자들의 ‘좋아요’나 ‘댓글’ 등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쌍방향 의사소통에 최적이다. 특히 평소 밀접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기에, 어느 온라인 생방송 서비스보다 반응이 즉각적이다. 만약 공무원들이나 단체장들이 지자체의 행사 등 홍보 내용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한다면, 친구로 등록된 가까운 단체장이나 공무원들, 정부나 지자체 관계
전력난에 시달리던 전라남도 진도군 가사도가 요즘 확 달라졌다. 빈번하던 정전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대형 김치냉장고에 수산물 건조기까지 모든 전기 설비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KBS 특집다큐-에너지 혁명 세상이 바뀐다’를 따라 변화 과정을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도서지역이나 오지·사막지역에서 전력 걱정은 일상이다. 항상 전력이 부족할까봐 맘을 졸이며 전전긍긍하던 가사도 주민들도 형편은 다르지 않았다. 식당에서 냉장고 여러 대를 동시에 가동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다르다. 식당에서 김치 냉장고 한 대와 일반 냉장고 두 대를 동시에 돌릴 수 있다. 가사도가 전기를 풍족하게 쓰기 시작한 건 지난해 10월부터다.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적용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말한다. 즉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 체계다. 과거 사용했던 디젤 발전기는 기름값이 많이 드는 비효율성으로 인해 멈춘 지 오래다. 대신 가사도 통합제어센터에서는 실시간 전력 생산량과 사용
거북목증후군, 안구건조증. 스마트폰이 건강의 적이라는 선입견은 이제 벗어던지자. 수면을 방해하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안티 블루라이트’ 앱과 처방받은 약에 대한 의약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 DUR’ 앱을 통해 건강해질 수 있다. 기획편집부 안티 블루라이트 블루라이트는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데 오래 노출될 경우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업무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아예 쓰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고민에 빠진 당신에게 ‘안티 블루라이트’ 앱을 권한다. 안티 블루라이트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앱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안티 블루라이트 어플을 터치하여 실행한 후 안티 블루라이트 사용을 ‘ON’한다. 기본 기능인 ‘블루라이트 차단 최적화’ 외에도 추천 필터와 기능 필터로 나뉘어 있어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사용자 환경이나 기분에 따라 ‘수면 유도’, ‘휴식’, ‘기분 전환’, ‘안정’, ‘눈부심 제거’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불투명도를 100%까지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절할
“후대 사람들이 우리를 기억해 주겄지?” 2년 전 이순신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명량’의 후반부에서 거북선에 탑승했던 민초들의 대사다. 신격화된 이순신이 아니라 백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말하는 인간 이순신을 그린 <이순신의 7년>을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신(神)이 아닌 인간(人間) 이순신 “지는 지댈 디 없는 백성덜의 신하가 되구 싶구먼유.” 지금까지 이순신은 신중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에, 두려움 없는 용맹함과 뛰어난 전술로 왜군을 막아낸 무적의 영웅으로만 알려졌다. 정찬주 작가가 그려낸 《이순신의 7년》에서는 그동안 ‘영웅 이순신’이라는 신화적 타이틀에 가려져 있던 그의 인간적인 뒷모습을 재현해내고 있다. 용맹함 이면의 두려움, 결단을 내리기까지의 고민과 망설임,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진두지휘하는 모습 속에 가려진 유약함 등 한 인간으로서의 입체적 면모를 보여준다. 이순신의 이러한 모습은 충청도 아산 사투리에 묻어나면서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되살아난다. 등장인물들이 맛깔난 사투리로 이야기한다는 점은 이 소설이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만하다. 충청도 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