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광 등의 분야에서 인근 타 지자체와 협력 정책을 수립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동남권의 3개 대표도시인 울산·경주·포항은 6월 30일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에 발맞춰 지역 관광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취재| 정우진 기자 울산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시 등 동해남부권 3개 도시가 6월 30일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에 발맞춰 초광역권으로 상생 발전하기 위한 가칭 ‘해오름 동맹’을 결성했다. 특히 3개 도시는 동맹 활성화의 마중물로 지역 관광분야에서 다양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월 27일 3개 도시는 내년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2017년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3개 도시 관광교류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행사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경기침체의 돌파구 역할을 위한 기폭제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를 위해 3개 도시는 각 도시의 관광 실무 담당자가 참여하는 ‘관광홍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관광홍보컨트롤 타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동 지역상품을 개발하고, 3개 도시 단일 관광시장 조성을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3개 도시 대표 관광지를 모아 관광
전라남도가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한 달 사이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연이어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취재|정우진 기자 전라남도가 한 달 사이 정부 기관이 주관한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연이어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5월 31일 전라남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 재정 인센티브 4억원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이 평가는 2010년부터 해마다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고 용률과 취업자 증감 등의 정량지표와 자치단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 추친 체계 및 지역적합성 등 정성지표를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한다. 전라남도는 지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힘입어 지난해 제조업 고용이 17년 만에 다시 10만명 선을 회복했고, 취업자 1만5000명, 상용근로자 1만5000명, 청년취업자 3000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고용률도 전국 평균 증가율인 0.4%p의 두 배가 넘는 0.9%p를 달성했다. 전라남도의 이런 지표증가는 1년간 3216명의 지역인구증가로 나타났다.
노인문제로 고민하지 않는 지자체가 있을까? 노인인구의 급증과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평창군에서 찾아보자. 취재|황진아 기자 평창군은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가 23%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도시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의 전수조사 결과 노인들은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는 건강 문제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주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을 잘 모른다는 것이었다. 복잡하고 다양한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는 노인인구의 증가 속도를 고려했을 때, 이전과 같은 접근방식으로는 수요를 따라 잡을 수 없을 뿐더러 비효율적이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시작된 ‘노쇠예방 통합프로젝트’는 대상자에게 정말 필요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보건사업팀이 협동해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노인 보건사업 모델이다. 장일영 평창군보건의료원 방림보건지소장은 “노쇠예방 통합프로젝트는 ‘스마트폰’과 같은 생태계 안에서 창의적인 ‘앱’이 개발되는 것처럼, 거대한 노인
본지가 주관하는 5기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들을 매달 2명씩 소개한다. 이번 달에는 규제개혁 분야 최규선 강원도 강릉시 경제진흥과 주무관과 환경산림 분야 조준식 경기도 수자원본부 수질총량과 총량관리팀장을 소개한다. 취재|양태석 기자 천수답의 비 같은 착한 공무원 규제개혁의 달인 최규선 주무관 최규선 달인은 2014년 3월 28일자로 부시장 직속 강릉시 규제개혁추진단에 전보돼 규제개혁 업무를 담당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력했다. 지방규제개선, 법령 및 자치법규 중 불합리한 규제개선, 기업규제 애로 발굴과 제도개선 등의 각종 업무를 솔선하여 수행한 덕분에 지역의 60년에 걸친 숙원사업인 동해안 군철책 철거 등 큼직한 규제업무를 처리하였으며 2014년 공무원 행태개선 전국 최우수 사례인 ㈜하슬라 아트월드의 실시계획 변경 건이 승인 처리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하였다. 기업인들은 천수답에서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듯 착한 공무원을 만나기를 바란다는데, 최규선 달인이야말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착한 공무원이었다. 최규선 달인은 “공무원에 임용되면서 항상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실천했는데, 그
대한민국이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다문화 정책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전문가 초청 포럼’이 개최됐다. 취재·사진|정우진 기자 대한민국을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라고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됐음에도 외국인 이주민에 대한 국민 정서는 손에 꼽힐 정도로 배타적이다.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5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등록 외국인 1만명 이상 거주 기초자치단체가 전국 54개(23.9%)에 달하며 매년 그 수가 늘고 있다.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가 다문화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이 가운데 등록 외국인 1만명 이상 거주 기초자치단체 24곳이 모여 구성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회장 제종길 안산시장)가 ‘외국인 주민의 사회 통합 방안’이라는 주제로 6월 10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전문가 초청 포 럼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시흥 시장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지방자치단체 다문화 정책담당자와 관련 시민사회단체, 외국인 이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다문화 정책과 관련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다보니 다문화와 관련해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와 중국인민대의우호협회(회장 리샤오린)가 공동주최한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가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간 진행됐다. ‘한·중 FTA 1주년에 따른 지방정부 교류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된 회의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교류를 나눴다. 취재 | 황진아 기자 사진 | 양태석 기자 6월 8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중지사성장회의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인천, 대구, 전북, 전남, 충남, 광주, 강원, 제주 등 8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중국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및 5개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벗이 먼 곳으로부터 오면 그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환영의 인사를 전한 유정복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수교를 맺은 이후 그동안 많은 자매·우호도시 협력을 체결하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한중 FTA 체결 이후 양국은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반자적관계로서 끈끈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고
농민들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직거래 트렌드가 우리 농촌에 확산되고 있다.다큐멘터리 ‘도농 직거래, 신유통바람이 분다’를 따라 우리 공무원들이 왜 이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지 살펴봤다. 기획정우진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의 농민 최성태 씨가 수확한 양파를 밭에서 판매점으로 직접 실어 나른다. 단순히 배송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품질을 감별해 봉지에 담고 가격표를 붙인후 매장에 진열까지 하는 최 씨. 인근에서 감자와 토마토를 기르는 농부들도 최 씨와 함께 갓 재배한 햇농산물을 진열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도농 직거래, 신 유통바람이 분다’가 전하는 우리 농촌의 최근 변화상이다. 보다 값싸게,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로컬 푸드 직매장’에서 지자체나 농민 협동조합이 설립한 로컬 푸드 직매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농민들은 20~50% 정도 수익이 상승할 수 있어서 좋고, 소비자들은 마트보다 싼 가격에 갓재배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직매장을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전라남도 목포시 주민 최경화 씨는 “목포에 대형마트가 있는데 여기(무안)가 더 신선하고 싸다”며 방문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산지 주변에 위치한 직매장의 지리적
귀찮은 광고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 데이터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하는 1석 다조의 팀버 애드필터! 무료라 더 당기는 것 같다. 기획양태석 기자 스마트폰에서 기사 등을 보려면 각종 트래픽(페이지뷰) 기반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해당 기사와는 전혀 무관한 각종 형태의 모바일 광고가 화면에 가득 노출되고 있다. 이에 고객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런 광고를 봐야만 한다. 광고 내용을 보아도 성인용 콘텐츠나 자극적인 문구가 대다수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된 것도 문제다. 작년 애플이 내놓은 ‘lOS9’는 모바일 사파리 브라우저 광고 차단 기능을 대폭 허용해 광고 차단 기능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졌다. 전 세계에서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은 2억명이 넘는다. 급속도로 증가 추세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블리게이션이 지난 3월 출시한 광고차단 앱 팀버 애드필터의 이용자 수가 1만명을 넘어 5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팀버 애드필터는 스마트폰 이용 시 무분별하게 등장하는 광고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주는 무료 앱이다.현재 1000여 개의 광고 차단이 가능하고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 시 동영상 광고까지 차단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광고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인구구조와 고령사회, 은퇴문제 전문가인 저자는 은퇴 전 또는 은퇴 직후라도 내 손과 머리로 익히고 배운 기술 하나(1技)가 노후에는 수억, 수십억원의 금융자산과 맞먹는다고 말한다.막막한 노후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1인 1기’라는 새로운 해법을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화성에 남겨진 4050세대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을 거둔 영화 <마션>은 불의의 사고로 화성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 마크 위트니의 처절하고도 위트 넘치는 생존기다. 마크는 구조를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식량을 아껴 먹는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런 절체절명 상황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한다. 그는 우선 기지 안에 화성의 흙을 깔고 인분으로 만든 거름을 섞어 밭을 만든 뒤 로켓의 연료를 이용하여 물을 만들어 감자를 재배한다. 식량이 어느 정도 확보되고 나서는 오래전 화성탐사 후 버려진 패스파인더를 찾아 지구와 교신하기도 한다. (초)저금리·(초)고령사회에서 살아야 할 우리도 화성에 남겨진 마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앞으로 30년 동안 60세 이상 인구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초여름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진드기로 인해 생기기 쉬운 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기획황진아 기자 ‘쯔쯔가무시(つつがむし)’란 털 진드기를 일컫는 일본어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이라는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야외활동 중 이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발생한다. 일본의 일부 지방에서만 발생하는 풍토병이었던 쯔쯔가무시증은 점차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돼 국내에서는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등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쯔쯔가무 시증에 감염된 환자는 3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 갑작스러운 더위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감염 건수가 늘어났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뇌수막염이나 난청, 이명 등이 생기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사망률은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지 만(1~60%) 쯔쯔가무시증
최근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논란은 사회에 많은 움직임을 가져왔다.대기업에 맞서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화학제품을 쓰지 않는 ‘노케미족’이다. 기획황진아 기자 아침에 일어나 샴푸로 머리를 감고, 스킨과 선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탈취제를 뿌린 옷을 입고 나온다. 집 밖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치약, 손 세정제, 물티슈, 집에 돌아와 피로를 풀기 위해 쓰는 향초와 클렌징 제품, 세탁에 사용하는 섬유유연제까지…. 우리의 삶은 아침에 눈을 뜨면서 다시 잠이 들때까지 화학제품에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화학제품. 그러나 최근 가습기 살균제 파동으로 인해 화학제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 때문에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노케미족(Nochemi族)’이다. 노케미족은 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에 거부감을 느끼며 친환경 제품만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을 말한다.실제로 최근 마트에서 화학성분 표백제의 매출은 작년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반면 친환경 세제의 매출은 163%로 늘었다. 세재나 탈취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베이킹소다와 구연
야근을 하면서까지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무원도 그건 마찬가지일 것이다.위에서 떨어지는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려면 무엇보다 최신 IT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한다.이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오피스 렌즈’를 추천한다. 기획양태석 기자 공직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회의가 있을 것이다. 최근 규제개혁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챙기다보니 워크숍이나 토론회 등 회의가 갈수록더 많아지는 추세다. 그런 행사를 마치고 나서 항상 정리할 사람이 필요하다. 회의록을 작성하는 건 신참 공무원의 역할일 텐데. 이들을 위한 희소식을 하나 전하려 한다. 회의를 하다 서로의 의견을 제시할때 화이트보드나 A4용지에 낙서처럼 필기를 하며 설명한다. 그런데 이런 기록물을 곧바로 전자문서화시킬 수 있는 앱이 ‘오피스 렌즈’다. ‘오피스 렌즈’를 실행하면 사진 찍는 모드가 되는데, 사진을 어느 방향으로 찍더라도 가로 세로 정확한 규격에 맞춰진 문서파일로 만들어진다. 발표나 강의를 하는 곳에 가보면 강연자의 좋은 자료를 기억해 두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찰칵’ 소리가 들려 주변의 피해가 될 뿐만 아니라 잘못 찍어 뿌옇게 되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은퇴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직종을 ▲틈새도전형 ▲사회공헌취미형▲미래준비형 등 3개 분류로 나눠 선정했다. 《월간 지방자치》는 그중 퇴직 공직자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골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호에서는 도전하는 만큼 가치가 있는 ‘틈새도전형’ 일자리를 살펴봤다. 기획편집부 참고한국고용정보원 베이비부머 직업탐색가이드 베이비붐 세대는 장기간의 재직 경력과 풍부한 인생경험,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틈새도전형’ 일자리는 이런 장점들을 십분 살리는 일자리로, 기업체에 취직하거나 창업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 진입장벽은 다소 높지만 어느 정도 전문성과 경륜을 가지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틈새도전형’ 일자리에 한번 도전해보자. 1. 협동조합운영자 협동조합운영자는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 실무를 담당한다. 협동조합에서는 ‘일자리’와 ‘사회공헌’이라는 요구에 부응해, 조합원 간 서로가 가진 지식을 공유하고 자립적인 경제활동을 펼치게 된다. 따라서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그동안 쌓았던 경력이나 경험, 지혜 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같은 뜻을 가진 동년배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경륜 있는 은퇴자들
정현주경주시의회 의원 1949년 보궐선거로 우리나라 첫여성 국회의원이 당선된 후 여성 국회의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대 국회에 진출한 여성의 원은 51명(전체 의석의 17%)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5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차 UN 세계여성회 의에서 제안되었던 최소 30%의 각국 의회 내 여성 의원 비율에 비해서는 한참 부족하다. 여성 국회의원의 수는 여성 정치인은 물론 사회 제반 분야에서 여성 리더의 분포를 가늠하게 하는 바로미터이다. 경주시의회에서도 21명의 시의원 가운데 여성은 본인을 포함하여 총 3인(14.3%)으로 국회의원 여성 비율에 약간 못미친다. 그러나 과거 선덕여왕 등과 현재의 여성 대통령 등을 배출한 지역이면서도 도지사를 포함하여 경상북도나 대구광역시에서 여성 자치단체장을 찾아볼 수없다. 이처럼 편차가 매우 크다는 것은 기존 데이터로 향후 동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여성 리더의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낙관할 수 없다. 이쯤에서 ‘여성정치인’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그 역할의 필요성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여성 정치인에 대한 기대는 어머니의 자화상을 떠올리게 한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어떤 유형의 위험은 습관적으로 과대평가 하는 반면에 어떤 유형의 위험은 습관적으로 과소평가한다.” 정종제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 금년 5월은 필자가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지 27년이 되는 시점이다.아울러 안전관련 업무를 수행한지 4년째로 접어들었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안전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관계로 부담감, 책임감 등에 있어서 그 어느 업무 못지않다. 그만큼 업무에 대한 고민과 헌신이 필요한 영역이다. 필자는 안전업무를 하면서 우리 사회 또는 국민들이 느끼는 재난, 또는 위험에 대한 체감도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하는지 아니면 심리적 상태에 따른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사망자수 통계자료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풍수해 또는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수 합계가 500명을 넘지 않는 반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매년 5000여 명에 이르렀다. 이러한 통계숫자에 비추어 보았을 때 태풍보다는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높다. 하지만 사람들은 교통사고보다는 태풍 등 자연재해를 더욱 두려워하는것 같다.사람들이 교통사고의 경우 자신만 조심하면 괜찮지만 자연재해는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