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안전 문제부터 준비 소홀, 기상 상황에 대한 우려 등 국민 걱정을 불식시키고 성공적인 대회로 인정받았습니다.국민들께서도 안도하셨고 전 세계인의 찬사까지 받는 호사를 누렸습니다.선수, 자원봉사자, 경찰 그리고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의 노고 덕분입니다.강원도민의 올림픽 성공을 향한 열정 또한 금메달 감이었습니다.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건∙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니 국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메달 수도 역대 최고였습니다.안방에서의 경기니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은 대단했습니다.넘어지고도 일어나 달려 금메달을 딴 여자 쇼트트랙 계주팀스켈레톤, 스키, 보드, 여자 컬링 “영미!”강팀 한국을 다시 확인시켜 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선수단또 무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은 큰 감동이었습니다.무엇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건 메달 획득에 실패하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이 최고였습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스포츠 선진국이 되었습니다.하계 및 동계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해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다섯 번째 나라가 된 것입니다.모든 국제 대회를 한국이 개
이게 웬 청천병력인가.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대한민국에 원시적 안전사고가 잇따르니 국민은 망연자실 그 자체다. 4년 전이었던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우리는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고 얼마나 다짐을 했던가. 그러나 그 이후에도 크고 작은 해난사고, 건설현장과 산업현장에서 잦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어 세월호의 반성과 다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특히 어처구니없게 대량인명을 앗아간 제천 복합상가 화재는 우리를 절망을 넘어 분노하게 했다. 또 종로 여관에서 세 모녀가 사망해 사람들을 울리더니 설상가상으로 이번에는 (우리의 테니스 스타 정현 선수가 호주오픈 테니스 4강에 오르면서 가득 고무되어썬 시점에)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가 일어나 온 나라가 불안에 떨고 있다. 우리는 정말 후진성을 면할 수 없는 것인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반세기 우리 대한민국의 성취를 보면 어떠한 난제도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첫째, 하루빨리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교육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둘째, 사건·사고의 원인을 찾아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방책 없는 사고수습만
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은 가고 무술년 새 아침이 밝았다.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 지난해는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적 어려움이 국민에게 닥쳐왔었다. 또한 민생경제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보호주의, 중국의 사드 보복,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나라 밖 요인이 추가 위협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안팎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1987년 6월 항쟁으로 탄생한 제6공화국 출범 이래 대통령 탄핵 사태와 조기 대선이라는 격랑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안팎의 소용돌이를 우리 국민은 성숙한 민주주의로 헤쳐나가면서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그야말로 2017년은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시간이었다. 이제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희망의 또 한 걸음을 내딛어야 할 2018년이다. 주권재민의 원칙이 바로 서고 자치와 분권을 꽃피우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새로운 역사의 주춧돌은 놓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투명한 나라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그리고 사회적 약자도 더불어 살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 특히 올해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각 정당은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