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현실판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엘론 머스크는 뉴럴링크(Neuralink)라는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을 2017년에 매입했다. 뉴럴링크는 뇌 과학에 관한 여러 연구를 하고 있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인간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초고속 대역폭 인터페이스(사물과 사물또는 사물과 인간 사이의 소통을 위한 물리적 매개체나 규약)를 개발하고 있다. 엘론이 발표한 뉴럴링크의 장기목표는 우리의 두뇌를 향상시켜 인공지능(AI)과 우리의 지능 차이를 줄이고 AI와의 의사소통을 좀더 쉽게해 인간과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의 뇌는 후각, 감정, 동기부여, 행동 등 다양한 자율신경기능에 관여하는 둘레계통(limbic & system)과 생각하고 계획을 짜는 피질(cortex)로 구성되어 있는데 뉴럴링크에서는 이러한 뇌에 디지털 슈퍼 인텔리전트 레이어(digital super intelligent layer)를 추가하려고 한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뇌에 칩을 삽입하게 되며, 이를 통해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의미는 미래에 인간이 AI처럼 막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나 체류 외국인의 증가로 음성 번역시스템을 활용하는 일본의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도쿄도는 수하물 검사나 방재 대응에 메가폰형 번역기를 도입해 호평받고 있다. 도쿄도가 사용하는 음석번역시스템은파나소닉의 ‘메가폰 야쿠’로, 일본어로 말하면 등록된 문장 데이터와 대조하여 영어·중국어·한국어로 재생한다. 도쿄도 빌딩 상층부에 있는 전망대는 지상 202m에서 도쿄의 풍경을 전망할 수 있는 인기 관광지로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데 이 중 8할이 외국인이다. 도쿄도는 2017년 4월부터 전망대에 메가폰 야크 5대를 도입했고 이 중 2대를 전망실 엘리베이터 입구에 있는 수하물 검사 코너에 배치했다. 이곳에서 안내원은 메가폰 야쿠를 이용해 “안전 확인을 위해서수하물 검사에 협력을 부탁합니다” 등의 음성 안내를 일본어외 3개 외국어로 방송한다. 비상시에도 담당자의 지시를 방문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현재 도쿄도 내의 많은 특별구에서 이 장비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시가현도 메가폰야쿠를 종합 방재 훈련에서 이용하고 있다. 총무성 관계자는“소매점의 계산대 등에 번역 기능이 탑재되면, 좀 더 편리성이 높아진다”라고 기술 개량에
선진국의 최신 행정 트렌드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접목할 수 있는 건 없는지 살펴보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화투표서비스 실시한 호주 호주는 이번 연방총선거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화투표 서비스를 시행했다. 호주는 보통 토요일에 선거를하며 의무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어서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벌금을내야 한다.이에 호주선거관리위원회는 시각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의 비밀 투표를 보장하는 전화 투표 서비스(telephone voting service)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1800-913/993으로 전화해서 등록을 해야 한다.등록은 6월 21일부터 7월 2일 투표당일까지 할 수 있었으며, 선거인 명부 관련 사항이 확인되면 6자릿수의 비밀번호(PIN number)가 주어진다. 그다음 선관위가 전화, 이메일,SMS, 우편으로 등록을 확인한다.등록된 유권자는 6월 21일부터 7월1일(금) 기간 중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7월 2일(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투표를 할 수 있었다. 그 외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투표장은 선관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투표장에는 최소1개 이상의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
11대 오렌지 카운티 CEO가 된 프랭크 김은 21년째 오렌지 카운티 정부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요직을 거쳤다. 무엇보다 1994년 파산한 오렌지 카운티를 회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한국과는 달리 선출직 슈퍼바이저에게 고용되어 전문직으로 일하는 프랭크 김을 만났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한국에는 지자체에 CEO라는 개념이 없는데, CEO가 어떤 직위인지 궁금합니다. Frank Kim(Orange County CEO)_ 300만명이 사는 오렌지 카운티는 선거를 통해 5명의 슈퍼바이저를 뽑고, 그들이 약 60만명의 주민들을 대변합니다. 슈퍼바이저들이 CEO(County Executive Officer)를 고용해 카운티 행정과 재정 사무를 총괄하게 합니다. 이영애_ 오렌지 카운티의 건전 재정을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하시나요? Frank Kim_ 세입, 세출을 보수적으로 예측해 재정계획을 짜고 재정 흑자를 유도합니다. 덕분에 매년 재정흑자를 달성했고, 불경기에도 재정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재정 비축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이영애_ 오렌지 카운티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요? Frank Kim_ 예산 범위 내에서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