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최신 행정 트렌드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접목할 수 있는 건 없는지 살펴보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화투표서비스 실시한 호주 호주는 이번 연방총선거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화투표 서비스를 시행했다. 호주는 보통 토요일에 선거를하며 의무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어서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벌금을내야 한다.이에 호주선거관리위원회는 시각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의 비밀 투표를 보장하는 전화 투표 서비스(telephone voting service)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1800-913/993으로 전화해서 등록을 해야 한다.등록은 6월 21일부터 7월 2일 투표당일까지 할 수 있었으며, 선거인 명부 관련 사항이 확인되면 6자릿수의 비밀번호(PIN number)가 주어진다. 그다음 선관위가 전화, 이메일,SMS, 우편으로 등록을 확인한다.등록된 유권자는 6월 21일부터 7월1일(금) 기간 중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7월 2일(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투표를 할 수 있었다. 그 외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투표장은 선관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투표장에는 최소1개 이상의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
뉴욕주, 노인복지정보 실시간 제공 앱 개발 뉴욕주가 각종 노인 관련 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에이징 서비스(Aging Services)’를 선보였다. 이 앱은 노인 아파트와 메디케어, 보험, 처방약 플랜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앱이다. 앤드루 구오모 주지사는 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를 이용하는 노령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지역 커뮤니티에 소속감을 갖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뉴욕주 노인서비스국(NYSOFA)이 운영하는 앱은 알츠하이머 치료 관련 정보와 간병인 찾기, 법률 지원 서비스 안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신청 지원 및 안내, 지역 시니어센터 정보 등 총 16가지 카테고리로 분류, 각 분야별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연방·주 정부의 건강·주택정책, 노인 서비스 관련 최신 뉴스 서비스와 본인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서비스 제공처를 안내하는 ‘Near Me’ 기능도 탑재했다. 이 앱은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 두 운영체제 모두 지원한다. 유틸리티 박스, 예술작품으로 꾸민다 캐나다 밴쿠버시는 도시 내 공공시설물인 유틸리티
글 조준형 호주 편집위원, 그리피스 대학교 교수 질병 진단, 외과수술에도 활용 인공지능과 IT기술의 발달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 신약개발, 그리고 개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벌써부터 큰도움을 주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병을 진단하는 예를 보자. 디지털 영상분석기법이나 유전자분석 등의 기술은 이미 상당한 수준까지 발달되어서 난치병의 발견이나 원인분석에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근래에 들어서는 빅데이터(Big Data)나 심층기계학습(Deep Learning)과 같은 인공지능의 기법이 사용되면서 의료정보분석의 정확성이나 효율성이 크게 발전하였고 나아가 신약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빈치와 같은 인공지능기술을 장착한 로봇수술기기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다빈치 수술기기(오른쪽 사진참조)를 사용하는 의사들은 각자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보면서 조이스틱같은 조종기로 로봇 팔을 움직이며 수술을 한다. 로봇수술기기는 여러 가지 장점을 준다. 몸 속의 조그마한 종양을 제거하는데, 과거처럼 대수술을 하지 않고도 가는 로봇팔을 이용하여 필요한 부분만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중에 다른장기를 다칠 확률이 적고 수술 후 회복도 매우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