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이 기회를 틈타 사기꾼들은 활개를 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소독제를 필요로 하는 국민들의 심리를 이용한 다양한 범죄 사례를 소개한다. 결제 문자메시지로 보이스피싱 유도 사기범은 결제가 승인되었다는 가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후 피해자가 문의 전화를 하면 명의가 도용 또는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인다. 다른 사기범이 경찰 등을 가장해 피해자에게 전화한 후 안전계좌로 자금을 이체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거나 악성 앱 등을 설치한 후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방법 등으로 자금을 편취했다. - 보 이 스 피 싱 사 기 범 은 “ O O O 님 , 0 0만 원 승인되었습니다. △△KF94마스크 출고 예정” 이라는 문자메시지를 피해자에게 발송한다. - 이를 본 피해자는 사기범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하니 ‘▽▽mall’이라고 하면서 “결제를 하지 않았으면 서울지방경찰청 직원을 소개해주겠다”고 설명한다. -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경위 ▲▲▲을 사칭한 자가 전화하여 귀하 명의계좌가 대포통장으로 보여 자산보유검사보호신청을 해야 하니 스마트폰에 TeamViewer QuickSupport(원격조정 앱) 앱을 설치하고, 계좌번호, 주민번
매년 전 세계 대륙별·국가별 환경 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 위기 정도가 시간으로 표현돼 발표되고 있다. 세계 평균보다 빠른 대한민국은 더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환경문제는 지자체를 비롯한 온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 이 점을 환기시키기 위해 환경재단은 예술가, 기업, 시민들이 협력하고 노력해 인류생존 위기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해 발표하고 있다. 환경 파괴에 대한 위기감을 시각으로 표현한 환경위기 시계는 0~3시까지는 ‘좋음’, 3~6시는 ‘보통’, 6~9시는 ‘나쁨’, 9~12시는 ‘위험’을 나타낸다. 12시는 환경 파괴에 의한 지구 종말을 의미하고 12시에 가까워질수록 환경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진다. 2019년 세계 환경위기시각은 9시 45분이고, 한국환경위기시각은 9시 46분이다. 한국환경위기가 지구 종말에 좀 더 가깝다. 이제 대한민국의 환경에 보다 신경써야 할 텐데, 올해 개최할 도쿄올림픽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우선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메인스타디움은 1964년 사용한 경기장을 리모델링한다. 올림픽 진행에 필요한 에너지도 100% 친환경에너지로 사용한다. 올림픽의 중요한 상징인 메달도 8만 개의 폐휴대폰
암 유전체 38종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치료 시대를 열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슈퍼컴퓨터 마하(MAHA)가 실마리를 제공했다. 슈퍼컴 마하, 암 유전체 38종 분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 특화형 슈퍼컴퓨터 마하(MAHA)가 인간의 암 유전체 38종 게놈 분석에 공헌한 기관 중 하나로 국제적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에 이름을 올렸다. 암 유전체 분석(PCAWG) 프로젝트는 10년 전 암 유전체 아틀라스(TCGA)와 국제 암 유전체 컨소시엄(ICGC) 주도로 출범했다. <네이처>는 이 프로젝트의 결과로, 암 유전체 연구에 대해 가장 포괄적인 연구 결과를 정리한 논문 6편을 공개했다. 연구원이 개발한 슈퍼컴 마하는 2013년 11월부터 2017년 말까지 ICGC에 유전체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 기관들과 함께 인간의 암 유전체 분석을 직접 지원했다. 마하는 1.3페타바이트(PB) 스토리지 시스템과 800코어 CPU 컴퓨팅 지원을 ICGC에 제공해 국내외 종양 38종의 2,685명의 암 유전체 연구에 드는 계산과 스토리지 등 컴퓨팅 인프라 자원을 제공했다. 연구진은 암의 원인을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대표적인 제품인 프라이탁 백을 소개한다. 스위스 가방 브랜드 프라이탁은 화물차 덮개와 자동차 안전벨트, 자전거의 고무 튜브로 만든 가방으로 연간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한 재활용 소재로 만들고, 수십만 원 넘게 비싸지만 밀레니얼 세대들의 의식 있는 소비와 맞물려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라이탁 설립자는 그래픽 디자이너였는데, 평소 자전거를 타고 다녔지만 취리히의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워 가방에 스케치북을 넣으면 젖고 눅눅해졌다. 이에 방수 기능이 있는 가방 한쪽 줄을 어깨에 메는 형태의 가방을 찾다가 트럭에 덮인 방수천을 보고 이를 활용한 메신저백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 프라이탁 백의 연간 생산량은 40만 개에 이르고 가방뿐만 아니라 노트북 케이스, 휴대폰 케이스, 지갑 등 판매되는 모델만 80여 개에 달하며 전 세계 직영 및 편집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프라이탁은 회사 전체 운영을 친환경적으로 하고 있다. 프라이탁 본사가 있는 취리히의 프라이탁 플래그십 스토어는 버려진 화물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었다. 공장도 재활용열로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가방 제작
코로나19가 창궐한 지 3개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코로나19를 이기려면 무엇보다 면역력이 중요하고, 수면이야말로 면역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대한수면학회가 발표한 면역력 증진하는 5가지 수면 지침을 소개한다. 잘 자야 면역력 높아지고 살 빠져 수면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다. 잘 먹고, 잘 싸는 것만큼 중요한 수면. 그 대표 기능으로는 면역력 강화와 비만 예방이 있다. 먼저 수면은 면역력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해지면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 수와 기능이 감소되고 면역 작용을 하는 CD4+T 세포 수도 줄어든다. 수면이 부족하면 살이 찔 수 있다. 잠이 부족하면 합리적 판단을 하는 뇌의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고 욕구와 감정 등 원시적인 부분을 관장하는 편도체의 활동이 늘어나기도 한다. 또한 인슐린 감수성 저하와 야간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등이 나타나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를 감소해 배고픔을 자주 느끼는 등 식욕을 촉진할 수 있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그리고 건강 기능을 측정한 결과 하루 5.9시간을 자는 사람들은 수면 시간
코로나19가 일상을 바꿔놓는 것에서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져온 집콕생활. 생각을 바꾸면 재충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1. 최소 30분, 홈트해요 살랑살랑 바람 부는 봄이다. 평소라면 봄맞이 몸매 관리를 위해 헬스장이나 실내체육관을 찾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쉽지 않게 됐다.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 국민체육공단은 집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9가지 실내 건강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집 안에서라도 최소 30분 정도 신체 활동을 통해 신체기능과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공단이 제시하는 실내 활동에는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걷기, 의자나 바닥에서 앉았다 서기 반복하기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신-하체-상체 운동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는 전신운동 격인 버피테스트와 제자리걷기를 하고, 그다음으로 하체운동인 브리지, 스쿼트 , 런지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는 상체운동으로 팔굽혀펴기와 굿모닝 엑서사이즈, 뒤로 팔굽혀펴기, 크런치 사이클을 한다. 노약자라면 팔굽혀펴기 대신 서서 벽 밀어내기로 대체할 수 있다. #2. 집이 식당이고 카페다! 홈테인먼트 매출 쑥쑥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홈쿠킹과 홈카페처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이를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유전체를 정밀하게 분석한 유전자 지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단장 김빛내리)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의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유전자 전체를 정밀하게 분석한 유전자 지도를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 《셀》 4월 9일 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리보핵산(Ribo Nucleic Acid, RNA) 형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다.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에 침투, 유전 정보가 담긴 RNA를 복제하고 유전체 RNA를 바탕으로 다양한 하위유전체 RNA를 만든다. 하위유전체 RNA는 바이러스 입자 구조를 구성하는 스파이크와 외피 등 여러 단백질을 합성해 복제된 유전자와 함께 숙주 세포 안에서 바이러스 완성체를 이룬다. 이후 세포에서 탈출, 새로운 세포를 감염시킨다. 바이러스 유전체를 해독한 연구는 기존에도 보고된 바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연구에서 10개로 알려진 바이러스의 전사체가 9개임을 규명
전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지역축제가 좀 더 친환경적으로 진행된다면 지구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에너지 편 ■ 행사 운영 시 자연광 활용하기 ■ 전력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 ■ 디젤 발전 차량을 대체할 에너지 찾아보기 (태양광 에너지를 축전한 전지) ■ 행사 후 사용한 전력 체크하기(총 사용한 에너지를 확인해둬야 다음 축제에서 더욱 에너지를 절약할 방법 고민 가능) ■ 물 절약 및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안 준비하기(친환경세제 사용, 설거지통 사용, 푸드 존 셀러를 대상 사전 교육 등) 제작물 편 ■ 불필요한 제작이 되지 않도록 제작할 홍보물의 종류, 수량, 사용처 꼼꼼히 확인하기 ■ 인쇄물의 경우 친환경 소재 사용하기(FSC 종이, 옥수수 추출 성분 종이 등) ■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하기 ■ 행사 후 잔여 제작물의 재활용 방안 계획하기 ■ 불필요한 제작물 생산을 막기 위해 QR코드 사용하기 ■ 옥외 홍보물의 경우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접착제 사용 최소화하기 ■ 일회용 포장재 대신 에코백과 종이가방 기부 받아 활용하기 폐기물 편 ■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식에 대해 확인하기 ■ 참가자들이 올바르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정확하
미래의 일자리는 어떻게 달라지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미래학자가 말하는 변화의 원리와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5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미래를 통찰해본다. 미래 일자리, 무엇이 달라지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 비록 앞을 내다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마냥 공포와 두려움에만 떨 수 없지 않는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2030 일자리 리포트를 대공개했다. 이미 미중 패권전쟁 발발과 2020년 미국 주식시장의 대폭락을 예측했던 그가 이번엔 ‘일자리’에 초점을 두고 미래를 통찰한 것이다. 원리와 질서에 따라 변화하며, 미래 노동시장의 변화도 원리와 질서 아래에서 일어난다. 핵심은 변화를 만드는 힘에 있다. 개인과 기업, 정부, 기관 누구나 변화와 미래를 대비하도록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미래의 방향을 결정지을 핵심 키워드 5 미래에는 일자리 수가 증가한다. 기술의 발달로 기존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느리더라도 새로운 일자리는 성장한다. 기술의 진보에 따라 개인의 노동력이 극대화하는 질적 성장도 함께 일어난다. 일자리 수가 증가하는 지역이 이동한다. 문화적 영향력·경제력이 집결되는 흐름을 보면 21세기의
과거 30년간 관측 데이터와 최신 기후 모델을 토대로 동아시아권의 여름철 가뭄과 홍수를 진단했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여름 기후는 고온·다습하다. 통상적으로 6월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7~8월 한여름 찜통 무더위가 찾아온다. 그런데 올여름은 단기간 비가 집중해서 내린 후 연속적 가뭄이 발생하는 ‘극한강수’가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 공학부 윤진호 교수 연구팀이 동아시아에서 여름철 발생하는 가뭄, 홍수 등 극한강수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극한강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단기간 집중호우성 장마와 장기간에 걸친 가뭄을 동반해 인명, 농작물 피해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함께 생태계 파괴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온도가 높아지면서 대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했다. 이와 동시에 지표면은 대기 중으로 수분을 빼앗겨 더욱 건조해지고 있다. 이는 집중호우는 물론 가뭄 발생 위험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심각한 재난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재작년 6월 말부터 열흘 간 많게는 1,000㎜ 이상 비가 내려 남동부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