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서 타 시도의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 기업과 구직자를 효율적으로 연계시켜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취재 편집부 도시에는 퇴직자 등 유휴 인력이 많다. 반면 농촌과 중소기업은 인력난이 심각하다. 이 간극을 메우고자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생산적 일자리사업’을 시행했다. 근로능력이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을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는 사업시행 주체인 각 시·군, 읍·면·동에서 각종 회의를 열어 사업 홍보방법을 찾고 현수막, 언론 등을 이용해 열심히 홍보활동에 나섰다. 농가나 기업을 공무원이 방문해 사업 취지를 알리기도 했다. 그 결과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기업에 이 사업이 알려지면서 사업시행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일자리 연결 사업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라 할 만큼 큰 성과를 냈다. 총 1137개 농가와기업에 구직자를 알선한 결과 3만40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도 관계자는 “시행 넉 달 만에 목표의90%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하고, 곳곳에서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등 매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앞
경상북도 포항시가 ‘폐철도부지를 도심 힐링숲으로 희망의 숲길을 열다’라는 주제의 포항그린웨이(Green Way)로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취재 양태석 기자 지속가능한 녹색문화 생태도시의 미래상 ‘포항 그린웨이’ 경상북도 포항시는 철강과 회색 콘크리트의 산업도시 이미지를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포항 그린웨이(Green Way)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포항 그린웨이는 ‘사람과 도시’, ‘생태와 문화’, ‘산업과 경제’가 하나가 된 지속가능한 녹색문화 생태도시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도심지 권역의 도시숲 조성을 포함한 ‘센트럴 그린웨이(Central Green Way)’와 해양권역 사업을 포함한 ‘오션 그린웨이(Ocean Green Way)’, 녹색공간이 가장풍부한 산림권역의 정비와 체계화를 위한 ‘에코 그린웨이(Eco Green Way)’를 통해 친환경 도시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포항 그린웨이 사업, 왜 성공사례로 꼽히나? 폐철도 부지 1차 구간 2.3km에 ‘내 나무 갖기 운동’과 ‘수목 헌수운동’을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6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 폐철도 부지를 도심 속 트레
연산9동이 다복동 사업으로 행정자치부로부터 창의행정 평가 우수상을 받고 부산시 2016 다복동 사업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산9동의 다복동 사업은 무엇이 다른지 알아봤다. 취재 황진아 기자 ‘다복동 사업은’ 주민이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동 주민센터에 사회복지공무원과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 민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맞춤형 복지팀을 두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보호대상자를 찾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부산광역시 52개 동에서 실시된 이 사업은 2018년까지 전체 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 다복동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연산 9동은 주민센터의 복지기능 재편에 따른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인구 약 4만 명의 연산9동은 많은 인구수만큼 복지 수요도 큰 곳이다. 동 관계자는 “연산9동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찾아가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협력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그 과정에서 공공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민간추진단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마을 주민이 주축
좋은 다큐, 영화, 영상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국민행복, 주민행복을 목표로 삼는 공직자들이 꼭 참고할 만한 영상, 나이 든 어르신들께 삶의 동기를 부여할 EIDF2016 상영작 ‘인생은 백 살부터’를 소개한다. 기획 양태석 기자 다그뉘 할머니는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1912년생이다. 그 당시 여성은 참정권도 없었다. 다그뉘할머니는 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어린 동생들을 돌보느라 학교에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성년이 되어 결혼을 했지만 알코올중독에 시달리며 질투가 심했던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다행히 두 번째 남편을 만나 행복했지만 남편이 죽은 뒤 외롭고 쓸쓸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백 세를 맞이한 다그뉘 할머니는 컴퓨터를 사서 독학을 한 후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인터넷으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할머니의세계는 점점 넓어져 간다. 블로그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인연으로 TV에 출연하고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는 것은 물론 노인 정책 토론 회 패널로 참석해 유명인사가 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그뉘 할머니는 노인 컴퓨터 교실을 운영해 자기보 다 어린 노인들에게 ‘효율적으로
정보공유시대. 공유하는 자만이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다. 요즘 많이 활용하는 카드뉴스의 대가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소개한다. 대한민국 공직자라면 이제 카드뉴스는 혼자 만들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좋은 정보 아는 것만으로 끝내지 말고 꼭 활용해보자! 기획 양태석 기자 페이스북 페이지(www.fb.com/cardnewstip) 좋아요 2만6203개! 담벼락 글마다 붙어있는 이모티콘과 공유 횟수 그리고 고마움을 표하는 칭찬 댓글들이 페 이스북 페이지의 위력을 알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www.yomiiyo.blog.me) ‘카드뉴스 만드는 녀자’ 주인장이 운영하는 블로그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아래로 계속 내려 보며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데, 블로그는 한눈에 정보를 찾기 쉽게 되어 있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있나? 바로 이게 지식공유의 롤모델이 아닌가 싶다. 1. 카드뉴스 만드는 녀자 카드뉴스 초짜라면 이곳에 올라온 모든 글들을 꼼꼼히 읽어보면 좋겠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례들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그냥 쉽게 따라 하기만 해도 멋진 카드뉴스를 만들 수 있다. 카드뉴스 디자인 칠 분 안에 끝내는세 가지 방법, 파워포인트로 카드뉴스 제작하
장볼 때 가장 짜증나는 일! 끊임없이 이어지는 줄과 무거운 짐이다. 특히 연약한 여성과 아이들이 딸린 부모라면 장보기는 더 힘든 고역일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스마트 쇼퍼를 소개한다. 기획 양태석 기자 최적의 O2O서비스로 쇼핑문화 트렌드 이끌 스마트 쇼퍼 스마트 쇼퍼는 마트에서 상품을 카트나 장바구니에 담을 필요 없이 바코드 스캔만으로 구매가 이루어지는 차세대 쇼핑 플랫폼이다. 매장에서 스캐너를 대여 받고 구매할 물품의 바코드를 스캔한 뒤, 결제전용 키오스크에서 주문 확인 후 결제하면 가정으로 배송된다. SK텔레콤은 식품매장에 적용된 ‘스마트 쇼퍼’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16cm 막대 형태의 쇼핑 전용 바코드 스캐너로 식품매장의 어느 상품이든 바코드를 스캔한 후 결제전용 키오스크(KIOSK)에서 결제하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장소로 구매 상품이 배송해 준다. 상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면서도 직접 상품을 가져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구매의장점을 결합한 최적의 O2O 서비스로, 쇼핑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쇼핑에 어려움 겪는 고객을 위한 쾌적한 쇼핑 경험 제공 유모차를 가진 영
요즘 같은 저성장 시기에 가장 성공적인 재테크는 무엇일까? 대박 투자를 할 곳이 마땅치 않은 만큼 쓸데없이 나가는 세금이나 보험금을 최대한 줄이는 게 상책이다. 주머니를 두둑이 하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재테크 정보를 전한다. 기획 양태석 기자 그냥 무심코 지나치면 손해! 쓸데없이 나가는 세금 막자!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현명한 절세 방법은 무엇인지 제 안해본다. 1. 최고세율구간 신설! 해당되면 소득분산시켜라! 세금도 마찬가지인데, 올해부터 최고세율구간(총 급여 5억 원 초과 시 세율 40%)이 신설된다. 이정도 돈을 가진 부자라면 증여나 상속으로 자신의 소득을 분산시켜야 할 것이다. 2. 정부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소득 25%는 신용카드, 이후 체크카드 사용하기 카드 사용법도 숙지하자. 다행히 정부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연장하기로 했다. 총 급여 1억2000만 원 이하는 한도가 300만 원으로 그대로 유지된다. 카드를 많이 쓸 수밖에 없는 서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여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일단 카드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소득의 25%를 카드로 써야 한다. 이런 기준을 이해한 후 소득의
헌법은 왜 읽어야 하는가? 왜 지금 다시, 헌법인가? 3인의 저자는 헌법과 헌법 현실은 항상 다를 수밖에 없지만그 거리를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 또 행동으로 현실을 창조해가는 과정에 이성과 감정의 배분을 어느 정도 비율로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데에 헌법의 이해가 필수라고 주장한다. 기획 편집부 우리 헌법 제1조는 주권재민사상을 녹여 담고 있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보듯 현실은 헌법 정신과 큰차이가 있다. 불합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한 사회가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기획하는 방법의 하나가 헌법개정이다. 개헌이 헌법 현실과 헌법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헌법은 한 국가의 상징이자 실체이다. 헌법은 그 주체이자 구성원인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그것의 실현을담당하는 권력기관의 설치와 운영을 규정한다. 우리는 헌법만 잘 작동하면 국민주권·권력분립·법치주의 등이 보장된 민주공화국 시민으로서 저마다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지만,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과 우리가 추구하는 헌법 정신 사이에는 심각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런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가 역사적으로 경험했지만 선거를 통해 주권자로부터 권력을
상대방에게 나의 이미지를 가장 잘,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타일 연출은 항상 어려운 과제다. 이번 호에서는 공직자들이 지양하고 지향해야 할 스타일 연출법을 알아본다. 글 강진주 편집위원, 퍼스널이미지연구소장 공직자의 지향해야 할 스타일과 지양해야 할 스타일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이 부분은 단순하게 의상을 깔끔하게 단정하게 입으면 된다는 문제로만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야 한다. 같은 재킷을 입는다고 해도 사이즈가 잘 맞는 것을 입었는지, 그 재킷과 어떠한 셔츠와 타이를 같이연출하였는지에 따라 지향해야 할 스타일이 되기도 하고 지양해야 할 스타일이 되기도 한다. 또 열 살이 더 들어보이기도 하고 열 살쯤 어려 보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물론 이미지가 너무 어려 보여서 나이들어 보여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의 나이는 주민등록상의 나이로 잴 수만은 없는 독특한 잣대가 있다. 옷차림으로도 그렇고 얼굴 생김새로도 막연히 누군가의 나이를 판단하곤 한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고 한다면 좋아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 또 나이 든 사람을 어린 사람으로 취급되는 것도
한국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경제시장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형태로 간주되어 많은 사람들은 이를 균형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것처럼 많은 의견과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상생과 동반성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형 유통업체과 중소재래시장의 상대적 개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이를 쌍방으로 정의하고 쌍방이 함께 협조하고 도와서 서로 잘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생은 서로 잘되는 것이기에 마다할 일이 아니라 환영받을 일이다.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회의체를 만들어 해결방법을 가지고 토론하지만 항상 구체적인 결론은 내지 못한다. 이는 정부의 정책토론과 달리 개별기업의 경영과 상인들의 생업이 달린 이해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전제되지 않으면 결론이 나지않기 때문이다. 그럼 포장만 상생이지 실제로는 상생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계속해서 이런 이야기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정책으로도 해결이 안 되다보니 이해관계자 쌍방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해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정부의 구체적이고 정확한 대안이 부재하고 근본적 해결보다는 민원의 관점에서 단기적 해결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