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니어스는 실리콘 밸리에서 활약하는 창의적 인재들의 산실인 스탠퍼드 디스쿨(Stanford D. School)에서 창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어떻게 가르치는지를 소개한 책이다. 기획 편집부 최근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디 스쿨’(D. School). 미국 산업계를 실리콘밸리가 살찌운다면, 그 실리콘밸리의 꽃인 창의력을 키우는 곳이 바로 스탠퍼드 ‘디 스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디 스쿨(D.School)’은 스탠퍼드대학교 하소플래트너 디자인연구소(Hasso Plattner Institute of Design)의 애칭이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에게 주요한 세상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고 기회를 잡는 데 필요한 기업가적 지식, 능력, 태도를 교육한다. 이곳의 모토는 ‘혁신을 가르치지 않는다. 혁신가를 만든다’이다. 그만큼 다양하게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을 가르친다. 비자, 젯블루, 펩시코, P&G, GE, 구글, 모토로라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 역시 ‘디 스쿨’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다. 그렇다면 스탠퍼드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의이자 세계 최고 수재들의 관점을 바꾸는 것으로 정평
지방의 위기 인식과 정책적 대응 1. 인구정책 가임기 젊은 여성이 빠져나가고 있는 지역이 소멸위험지역이라면 반대로 인구가 모여드는 지역 또는 이미 모여 있는 지역은 대부분 수도권과 지방의 광역시 세력권에 있는 지역들이다. 수도권 및 지방의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인구감소 문제를 현실적으로 체감하고 있다는 것인데,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위기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인구감소 자체이기보다는 인구수와 연동되어 있는 지방교부세 등지방재정의 축소 및 행정기구 감축 등과 관련되어 있다. 인구는 지역공무원과 의원, 지역민 각자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지자체마다 ‘인구 늘리기’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이다. 국가차원의 인구정책이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인구의 양적성장을 위해 자연적 인구증가를 위한 출산장려정책에 귀결되어 있다면, 지방차원의 인구정책은 자연적 인구증가뿐만 아니라 인구유입을 통한 사회적 인구 증가도 지향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00년대 들어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소위 ‘인구 늘리기’ 시책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인구유출에 따른 주민수 부족을 고민해오던 지방이 나름의인구정책적 의지를 표명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동원 인천대학교 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방공무원의 필요 역량 1. 감성적 교감능력 인간적 감성은 궁극적으로 발전한 ‘강한 인공지능’에도 불구하고 최후까지 남아있어야 할 인간 고유의 특성이다. 즉 감성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직관이나 창의력까지 잠식하더라도 여전히 인간이 우세할 수 있는 역량이다. 감성적 교감능력 인재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감수성, 사색능력 등 인간 본연의 능력과 공직자로서의 소망을 정책과 행정서비스에 담아낼 수 있는 인재다. 첫째, 첨단기술(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드론, 로봇, 인공지능, 나노, 바이오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영혼을 잃지 않은 인재가 더 중요하다. 둘째,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아 정체성을 토대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셋째, 풍부한 감수성을 가지고 다양성의 가치를 폭넓게 인정하고 감성적 교감을 중시해야 한다. 2. 융합·협업의 역량 궁극적으로 발전한 ‘강한 인공지능’은 스스로 이종 지식을 융합·통섭하고 다른 정보소스와 네트워킹함으로써창의적 결과물을 창출할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의 ‘약한 인공지능’이 존재하는 한, 이 작업은 인
공노총 산하 연맹 중 가장 큰 규모(5만 명)를 차지하는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석현정)이 민관소통위원회(위원장 이영애)가 운영하는 청년SOS펀드에 200만 원을 기부했다. 취재 양태석 기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이하 시군구연맹) 조합원들은 2월 9일 3대 지도부 출범식에서 축하화환을 대신해모은 돈을 청년SOS펀드에 기부했다. 앞서 공주석 시군구연맹 사무총장(천안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연맹 3대 출범 ‘국민을 위해 뭉쳤습니다’라는 슬로건처럼 공무원노동조합도 우리 사회의 한 제도로 사회와 함께 동고동락하고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청년SOS펀드에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연월 공노총 위원장은 이영애 민관소통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나라를위해, 사회의 균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행정 현장을 두루다니며 사회의 잘못된 점을 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석현정 시군구연맹 위원장은 “요즘 대한민국이 힘들지만 특히 청년들이 암울한 시대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의 아픔은 국가적인 문제이며, 제도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시군구
의정부시가 여성친화도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모든 시 추진 사업을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평가·시행하고 민관 협력과 부서 간 협업을 이끌어낸 결과다. 취재 황진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2013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사무전결 처리규칙을 개정했다.이후 일정 금액 이상의 용역 및 공사, 행사, 축제는 관장 부서와 여성친화도시조성 주무부서가 협의하도록 했다. 또 시민 서포터즈인 ‘여의주(여성친화도시 의정부의 주인)’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활동을 전개해 왔다. 여성친화도시 사업은 그 특성상 타 부서와의 유기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의정부시는 먼저 공무원들의 성인지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담당자는 물론,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했다. 다른 한편 종합 성과지표 공통항목에 여성친화도시 추진 실적을 반영하도록 해 사업부서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문·예·숲이 있는 마을’과 ‘온 브릿지 돌봄 마을’은 대표적인 의정부시의 여성친화도시 사업이다. 문학과 예술이 숲을 이루는 마을이라는 뜻의 ‘문·예·숲이 있는 마을’은 노후주택이 밀집되고 슬
‘공무원의 발전이 국민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광폭행보를 하고 있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 이하 ‘공노총’) 이연월 위원장 등 제4대 집행부가 2월 3일 행정자치부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상견례를 가진 뒤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노총 집행부는 한국노총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노동위원장과도 연쇄 간담회를 가졌다. 취재 양태석 기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면담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집행부는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상시 협의체 구축 ▲성과급적 연봉제 ▲국가·지방공무원 차별 해소 ▲공무원노조법 개정 ▲공노총 제4대 출범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집행부는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 간 차별 해소를 위해 공통적인 사안일 경우 입법예고를 동시에 진행하고 성과급 지급방식을 개선하며 지방자치 관련 법령을 개정할 경우 자율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집행부는 면담에서 7급 이하 국가공무원의 근속 승진 기간은 이미 단축, 시행되고 있으나 지방공무원의 근속승진기간 단축은 현재 입법 예고 중인 사실을 들어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국가·지방공무원 간 차별을 두지 말고 법령 개정 시 동시에 발의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교육청 소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석현정) 제3대 지도부가 2월 9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다. 취재 양태석 기자 경기도 구리시 노조에서 준비한 사물놀이로 시작된 이날 출범식은 ▲노동의례 ▲연맹기 입장 ▲양상봉(담양군) 변성환(서울 노원구) 부위원장의 시군구연맹 강령 낭독 ▲공로패 수여 ▲이임사 ▲출범사 축사 및 축하영상 상영 ▲희망종이비행기 날리기 ▲노동가요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석현정 제3대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광장의 촛불이 대한민국을 바꿔가듯이 공무원도 노동조합이라는 이름 래 거대한 흐름이 되면 공직사회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시군구 맹이 공직사회의 촛불이 되어 차별받지않는 정의롭고 깨어있는 공무원 사회를 만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석 위원장은 옳고 강한 공무원노조를 만들기 위해 노조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노조활동을 기록으로 남겨 축적된 자료가 노조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이연월 공노총 위원장은 “공노총 15만 조합원의 손발이 되고 심장이 되어줄 시·군·구 5만을 대표하 는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의 출정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노조법 개정을 통해 노조가 제대로
‘농업인이 행복한 은행’ NH농협은행이 은행을 통한 수익 창출은 물론 농심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취재 양태석 기자 농협은행 3.1 선포하며 농심 강조 NH농협은행이 ‘농업인이 행복한 은행’을 올해 주요 경영 방침으로 정하며 ‘농심(農心)’이라는 정체성 재정립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농협은행 3.1 추진계획을 선포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농업자금 공급을 주된 목적으로 했던 ‘농협은행1.0’과 수익센터를 주된 역할로 하는 ‘농협은행2.0’을 경영 방향으로 삼았으나 올해는 수익 창출과 농심 전파 두 가지 임무 모두에 충실하도록 경영을 이끌 계획이다. 이전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목표인 3.0에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한다는 농협법 제1조를 기반으로 농심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3.1을 전략 슬로건으로 삼았다. 농협은행 3.1은 은행 수익 극대화와 동시에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를위해 농협은행은 마케팅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주요 농·축산물의 직접 판매를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 등은 공공요금 감면신청을 하려고 해도 직접 주민센터나 관련 기관을 방문해야 했다. 이 때문에 공공요금 감면 대상자여도 정보를 모르거나 어려워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강원도 속초시는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찾아가는 공공요금 감면신청 대행서비스’를 시작했다. 취재 황진아 기자 지금까지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주민센터 등 민원 창구를 방문해 증빙 서류를 갖춰 확인을 받아 신청해야했다. 이 때문에 2015년 4월 정부3.0의 일환으로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요금 감면 일괄대행신청 서비 스가 개시되었지만 실제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속초시는 공공요금 복지할인제도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하고, 사례관리 상담이나 주민센터와 사회단체 월례회의를 활용해 다각도로 감면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다수의 취약계층이 안내를 받고도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도 주민이 그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에 속초시는 ‘찾아가는 공공요금 감면신청 대행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시가 직접 나서 주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찾아주기 위
기획 정부통합전산센터 행정의 새로운 눈 빅데이터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세수는 증가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부가가치세 세수는 줄었지만 그 밖에 모든 세수가 증가한 것이다. 이것은 국세청에서 누적된 세금신고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탈세 위험군에 대해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다. 이처럼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것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것을 보게 해주는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혜안의 주요 기능은 이렇습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013년에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 혜안을 지난해 하반기에 전면 개선하고, 공무원은 누구나 행정업무망을 통해 로그인 없이 혜안에 접속해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데이터 검색, 빅데이터 분석, 지자체 이슈정보의 기능과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공데이터와 웹소셜 데이터에 대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검색 서비스는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다양한 자료(data.go.kr, 1만9600여 개)와 네이버, 다음,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최대 3년 기간의 데이터를 16개 주제별로 분류하여 제공한다. 데이터 지도 서비스를 활용하여 검색할 경우 연관어 관련 데이터를 매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