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는 최신 트렌드 행정으로 전국 지자체를 선도한다. 최근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주민이 원하면 즉각 해결해주는 온디멘드(On-Demand)행정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 행정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도 있는데, 다양한 제안들을 해본다. 기획 김청호 편집위원, 서울시 강남구 전산정보과장 등기소 방문 않고 구청에서 법인용 등기 떼다 서울특별시 강남구는 지난 5월 15일부터 구청 본관에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스타트업, 벤처, 중소기업이 법인 등기 관련 증명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많은 기업이 등기소를 방문하지 않고 구청에서 간단히 법인용 등기 등을 뗄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에도 장애물이 있었다. 법인 전용 무인 민원발급기를 설치하기 위해 법인행정처와 수차례에 걸쳐 업무 협의를 하고 대법원의 최종 적합 판정이 난 다음에야 설치할 수 있었다. 법 전문가가 나서면 행정 불편 쉽게 해결할 수 있어 IT분야 종사자들은 IT 기술을 행정에 도입해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업무를 볼 수 있는 방법을 두고 고민을 거듭한다. 그러나 대부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원장 이대엽)는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에 기여하고자 ‘나의 살던 고향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안성팜랜드 맞은편에 위치한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대운동장 잔디밭에서 열리는 ‘나의 살던 고향장터’를 찾았다. 취재 양태석 기자 농업과 농촌 가치 확산시키는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지난해 7월 개원한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는 농식품 아이디어의 허브이자 창조농업의 요람이다. 농업인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강소농 육성을 위한 전방위 판로지원확대, 컨설팅 고급화·전문화·차별화, 현장체험형 특화교육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대엽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원장은 이번 나의 살던 고향장터 운영에 대해 “단순히 농산물 판매 목적만이 아니라 함께 꿈꾸는 농업과 농촌 생태계를 조성해 농업과 농촌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있다”면서 “농산물 판매 도시와 농촌을 잇고,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농식품 제품을 판매·홍보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반응을 보는 등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산물만을 사고파는 직거래장터가 아니라 전
지난 5월 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47주년, 제7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새마을운동 50년의 성과와 새로운 50년의 준비’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이었다. 취재 양태석 기자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한 내빈과 전·현직 새마을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새마을운동 발전에기여한 각계 인사들에게 새마을휘장과 기념장,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새마을휘장은 고건 전 국무총리, 한호선 전 농협중앙회장, 정종택 전 환경부장관, 김안제 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 등 총 13명이 국가사회 발전 및 새마을운동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단체에서도 중앙회 새마을 날 기념일을 전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였다.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기념사를 한 소진광 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은 어느 시대, 어떠한 상황에서도 문제를 극복, 완화, 해결하기 위한 혁신이고 새로운 미래를 가꿀 수 있는 도전”이라며 “새마을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 정부통합전산센터 비식별 조치 및 결합지원 서비스 설명회 개최 지난 2016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센터’)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위해 지난 5월 1일 지자체 빅데이터 및 개인정보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결합지원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학회장 이주연 아주대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4월27일 ‘2017년 행정 빅데이터 학술대회’를 개최해 행정 빅데이터 이용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업무담당자의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도 지원하는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설명회는 지난 2016년에 제정된 개인정보 비식별 가이드라인과비식별 조치, 정보 결합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사례소개, 그리고 솔루션 시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센터는 앞으로 부처나 지자체가 요청할 경우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데이터 결합 지원, 전문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고 적정성 평가와 실태점검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 정부 부처에 대한 비식별 조치 설명회도 개최해 공공부
미세먼지가 전국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 노원구(김성환 구청장)가 획기적인 미세먼지 해결책을 마련했다. 도로청소차량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잡는 안개형 분무노즐 장착 살수차를 개발한 것이다. 노원구의 미세먼지 잡는 살수차가 널리 보급되어 주민 건강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취재 양태석 기자 안개형 살수차 어떻게 만들어졌나? 서울시 노원구는 전염병 발생 시 통제초소에서 분무형 소독기로 소독제를 분무해 통행차량을 소독하는 것에착안했다. 전문 업체에 의뢰해 개발한 분사노즐을 도로 청소용 살수차량의 지붕에 장착해 안개형 분사노즐 살수차를 개발했다. 총 7대의 도로 청소용 살수 차량에 안개형 분사노즐을 설치, 도로 사정에 맞게 7톤 차량 4대와 12톤, 5톤, 3톤 차량 각 1대의 안개분사 노즐차량을 제작했다. 살수작업에는 100% 수돗물을 사용한다. 실험 결과 평균 25%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의 분사노즐은 별도의 동력으로 구동이 가능해 도로 바닥 살수와 동시에 안개분사 노즐을 통해 공중으로 분무하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실험 분석 결과 청소전 대비 평균 25%(최소 8%~최대 40%)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줄 세우기식 낡은 교육을 과감히 바꾸어 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지난4년을 고군분투해왔다. 6·13 지방선거에 재도전하는 그는 인터뷰를 통해 혁신 교육에 대한 강한의지를 내비쳤다. 장소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실 대담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 김자현 기자 사진 이혜련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말을낳으면 제주로,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핵심은 바로 ‘교육’인데요, 지난 4년간 서울시 교육을 이끌어 온 소회를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조희연(서울특별시 교육감)_ 아시다시피 저는 4년 임기를 무사히 마친 최초의직선 교육감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서울 교육 가족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학교 교육과정에서무엇보다도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4년간 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서울 교육의 안정성에기여했다고 봅니다.미국 뉴욕시를 방문했을 때 들은 “선생님이 아이들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매우 인상 깊더라고요. 아주 간단한 것 같지만 현장에서 지키기가 쉽지 않지요. 아이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스스로 성장하도록 지원, 격려하고 칭찬해줘야 하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분리·조합해 만든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표시제가 확대됐다. 그러나 여전히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무늬만 GMO 표시’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기획 편집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에게 오인,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Non-GMO’ 표시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GMO 표시 기준과 범위를 확대한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 개정안을 시행하고, 모든 원재료를 대상으로 유전자변형 DNA·단백질이 조금이라도 검출될 경우 GMO 표시를 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그러나 단서조항을 두고 열처리·발효·추출·여과 등 정제과정에서 유전자변형 DNA가 사라지는 식용유, 간장, 당류 등은 표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문제는 우리나라는 GMO 식품 수입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이고(2016년 기준 214만여 톤), 식용유와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액당, 과당을 만드는 콩과 옥수수 등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민사회단체는 GMO 표시제 확대를 규탄하며 ‘무늬만 표시제’라고 비판했다. 물론 GMO가 개발된 지 20여 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심심풀이 땅콩처럼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볼 수 있는 화제의 영상을 소개한다. QR코드를 인식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기획 편집부 “하루 22시간 일했어요” 모두를 경악케 한 열정 페이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국민의회를 열었다. 200명의 국민과 5명의 국회의원이 모여 국민들이 원하는 법안을 함께 논의하고 직접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국민의원은 ‘칼퇴근법’을 제안하며 1년간 휴일도 없이 하루 22시간씩 일하며 두 달 동안 7만 원을 받았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 제안자는 “22시간을 일하면 8시간 일하는 친구들보다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회사 일을 하며 “과연 내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비상식적인 현실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우리 사회의 모순을 오롯이 보여줬다. 누가 이 청년의 열정을 꺾이게 했을까? 이런 현실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차라리 다 없애는 게 어떻겠냐” 수능 창시자의 솔직 발언 이동헌 씨는 2015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으며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학벌’이라는 목표만을 위해 달
헬리콥터 부모의 과잉보호가 어떻게 자녀의 성장을 가로막고 정신건강과 미래를 해치는지, 그 문제와 폐해를 낱낱이 드러낸 책이다. 자녀를 진정한 ‘성인’으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획 편집부 자녀를 진정한 어른으로 키우는 방법 이 책은 이런 헬리콥터 부모들의 과잉보호와 과잉양육이 어떻게 자녀의 성장을 가로막고, 정신건강을 해치고, 취업과 사회생활에 장애가 되고, 사회 전반에 해악을 끼치며, 심지어 부모 자신들의 행복마저 깨트리는지, 그 병폐를 남김없이 지적한다. 그런 뒤에 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따뜻하면서도 빈틈없는 새로운 형태의 자녀 양육방식, 즉 자녀를 ‘몸만 성인이 된 사람’이 아닌 ‘진정한’ 어른으로 키워내는 방법과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수많은 자료 연구·조사와, 여러 대학의 입학관리 담당자와 교육자, 고용주 등 100여 명과 한 인터뷰, 그리고 두 자녀의 어머니이자 10여 년간 스탠퍼드 대학에서 학생 지도·상담 책임자로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과잉보호를 비판하고 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과잉보호가 자녀들에게서 빼앗는 소중한 것들 물론 헬리콥터 부모의 지나치고 비뚤어진 간섭은 부모가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 도와의 단체교섭을 마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해 관심을 모은다.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의 활동계획을 알아 보았다. 기획 편집부 사회공헌활동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은 그동안 공직 사회 내부에서 공무원의 존재감이나 사회적 안정성, 급여 문제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으나 앞으로는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활동방향을 정했다.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의 사회 공헌활동은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최빈식 위원장은 “예를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온누리 상품권을 매년 5억 원 정도 약정해서 구매한다. 도청 직원이 1900명 정도 되니까 1년에 한 명당 40~50만 원정도 된다. 우리만 잘 먹고 잘 살아서는 안 되고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이 사회적 공헌 활동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전북공무원노조는 올 초 송하진 도지사, 일자리정책관, 중앙시장회장 등과 함께 ‘온누리 상품권’ 약정식을 가지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최빈식 위원장은 “앞으로 종종 지역 상인들과 소통 상생하는 자리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영아원 등복지시설기관도 더 자주 방문하기로 했다. 단체교섭 종료 전